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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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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들의 생각은 어떤가.

우리는 거의 모든 것을

프라블럼 problem)으로 생각한다.



모든것은 노프라블럼 이다.

​Everything is No problem( al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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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릭샤


인도여행에서 있었던 일이다.




차루는 허풍쟁이였다.

그는 릭샤(바퀴가 셋달린 택시)를 모는 소년 운전사이다.




말끝마다 "노 프라블럼"를 웨쳤다.

목적지가 가까우니 걸어가도 충분하다고 하니

"노 프라블럼 써"를 웨치며 막무가내로 어서 타라고 하였다.

무어가 노프라블럼인지 자기는 돈 받으니까 괜찮치만

돈을 지불하는 나는 프라블럼인데....




어느날 차루에게 뻐스표를 사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다음날 약속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나는 할수 없이 급한 마음에 웃돈을 더주고 뻐스여행을 다녀왔다.

다음날 거리에서 차루를 만났다.

나는 뻐스표에 대해서 따졌다.

" 아아.. 그거요...길이 막혀서 늦었어요"

말도 안되는 말을 했다.

차루는 " 여행은 잘 다녀왔느냐고 물었다"

나는 화가 나서 대답도 하기 싫었지만

"그렇다" 고 짧게 대답했다.




"그러면 된 것아닌가요?

그걸로 노 프라블럼 아닌가요?




이미 지나간 일인데

그걸로 화를 낸다면 어리석은 일 아닌가요?




모든 것은 당신의 업/카르마 에요.

어쨋든 지금 현실의

결과를 받아 들여야지요"




이순간 소년 차루는 택시운전사가 아니였다.

인생을 초월한 성자요 명상가로 변신해 있었다.




어느덧 이별의 날이 왔다.

그동안 타고 다니던 요금을 주기위하여

차루를 만났다.

얼마나 줄까?



돈은 주고 싶은 대로 주세요.

" 노 프라블럼"

1루피만 주어서 행복하다면 그렇게 하라는 것이였다.

나는 이미 당신의 친구이니 자기 한테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당신의 행복이라는 것이다.

당신이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는 만큼 돈을 달라고 하였다.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영리한 차루

얄미운 차루. 못난 차루.

그는 노 프라블럼을 외치고

푸웅 푸웅 고무나팔을 울리며

세상속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나는 많은 걸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집착과 소유를 벗어 던지지 못하니

그는 나에게 잊지 못할 훌륭한 스승이였다.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에서...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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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들의 생각은 어떤가.

우리는 거의 모든 것을

프라블럼 problem)으로 생각한다.



모든것은 노프라블럼 이다.

​Everything is No problem( alright.)

-진짜서울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