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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생을 같이 할 수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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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일생에 대해서

또는 그의 운명전체에 대해서

결정짓는 것은 한 순간이다"

라고 괴테는 말하지 않았던가.

-김재흥







한청년에게 사랑하는 살람이 있었다.




하루는 그가

청혼을 하기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그녀의 집에 도착해

문을 두드렸더니

그녀가 나오지 않고
집사가 나와 말하기를

"아가씨가 당신을 만나고 싶지않다"

라고 했다는 것이였다.




예기치 못한 일에 충격을 받은

청년은 할수 없이 집에 돌아가

편지로서 그 이유를 물었다.

그녀는 아렇게 답장했다.




"나는 오늘 그리운 당신을 기다리며

창문밖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당신이 우리집을 향해

바삐오는 모습이 보였지요.




그런데 당신은

얼마나 급했는지

마주오던 남루한 옷을 입은 걸인여자를

밀치면서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오는 것이 였습니다.




그모습은 본 나는 충격에 한참 깊이

생각했습니다. 약한 사람에게 배려와 친절을

베풀줄 모르는 이사람과 어찌 결혼해서

일평생을 같이 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영국의 유명작가 찰스 램의 실화이다.

그는 한번의 실수로 사랑하는

여인을 놓쳤지만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사람의 일생에 대해서

또는 그의 운명전체에 대해서

결정짓는 것은 한 순간이다"

라고 괴테는 말하지 않았던가.




-진짜서울사람/김재흥